개와 고양이 난치성질환 줄기세포로 희망을 <노진희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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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27 14:33 조회3,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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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학계에서는 줄기세포를 통해 사람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급증한 질병들인 퇴행성관절염, 뇌졸중, 치매 , 암 면역클리닉 분야에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줄기세포치료 연구에 대한 발전은 사람뿐 아니라 치료하기 힘든 반려동물의 난치성 질환치료에도 현재 임상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과 미국, 일본의 수의학계에서는 국내보다 많은 임상증례와 적용 성과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고 건강관리에 관심도가 늘어남에 따라 줄기세포치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질병 발생 부위 혹은 정맥주사로 이식된 줄기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동하여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가능하게 합니다.

개와 고양이 줄기세포치료에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하는데, 지방 줄기세포란 지방조직에 분포하고 있는 성체 줄기세포로 자가 복제 능력을 가지고 있고 특정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입니다. 지방 줄기세포의 큰 장점은 다른 성체 줄기세포에  비해 채취가 용이하고 1000배 이상의 많은 줄기세포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줄기세포치료는 퇴행성 관절염, 신경계 질환(디스크 질환), 골 유합 촉진, 급성 및 만성 신부전,면역매개성 소화기 질환, 광범위한 피부 결손, 아토피, 간질환, 췌장염, 만성 염증 억제등 치료분야가 넓습니다.  
 
루시드 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실제로 8세이상 노령고양이의 당뇨관리, 신부전, 췌장염관리에 효과적이었으며, 그리고 면역매개 만성구내염으로 전발치가 끝났지만 목구멍의 염증이 심해서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했고,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피부가 얇아져 피가 나는 상태로 내원했던 고양이는 이제 피부도 거의 정상으로 되었고, 구내염도 약을 안먹고도 지낼수 있을 만큼 호전되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약으로도 치료가 힘들던 아토피피부염에 특히 개선효과를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개와 고양이에게  씨암(C-ARM)이라는 수술투영장치로 관절에 직접 줄기세포주사를 시술했을 때 보행이 크게 개선되는 등 단 1회의 시술로도 무릎연골의 재생효과를 보여 , 노령의 개와 고양이환자의 퇴행성관절염, 또는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결손에 대해 시행되는 줄기세포 상담이 늘고 있습니다. 

​치료가 안되는 희귀난치병이라도 포기 하지 않고 치료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꼭 완치는 아니라도 살아있는 동안 큰 고통 없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수술 후 재발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보조적 치료입니다. ​

​의학계에서는 이런 개나 고양이에서의 희귀병치료의 성공사례를 통해 인간치료에도 적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어 이런 부분 또한 매우 희망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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