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고양이 친화 병원으로

국제고양이학회(ISFM)의 Gold등급 인증을 받은 루시드 동물 메디컬센터 입니다. 

오늘은 유선종양으로 내원하여 CT촬영 후 수술을 진행한 10살 고양이 하트(가명)의

치료 이야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하트는 이전 북악동물병원 일 때 부터 꾸준히 관리 해 주었던 아이였습니다.

특별한 이상은 없었는데 3주 전 부터 가슴족 작은 혹 들이 몇개 만져진다며 내원하셨습니다.

처음 발견시 보다 크기도 커지고 단단해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안으로 가슴 좌측 2번의 유선에 콩알 또는 손톱만한 종괴가 3개정도 보였습니다.

 수술에 앞서 CT를 통해 전이평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CT촬영을 했습니다.

전이가 된 상태라면 수술이 크게 의미없고 오히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고양이 유선종양은 80-90%가 악성이 대부분이어서 꼭 전이평가가 필요하며

CT를 통해 전이가 안보인다고 하더라도 세포단위의 전이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호자님께 잘 설명드렸고

CT촬영과 판독은 저희 루시드 영상센터 2명의 영상전공 수의사의 판독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초음파 판독과 방사선 검사 판독도 영상센터에서 해 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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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영상판독 소견-

-상복부 Lt.aspect SQ에서 직경 1cm수준의 soft tissue attenuation mass가 확인되며

이는 환자의 신체검사상 확인되었던 MGT로 인접 복벽 involement 확인되지 않음

-복강 장기 간,비장,신장에서 특이소견 확인되지 않음

현재 전이소견 확인되지 않으나 추후 recheck추천됨

-전반적인 소장 분절 muscular layer thinkening

+인접 림프절 미약한 비대 소견

-일부 ventral 폐엽의 peribronchial infiltration 및

mild alveolar pattern은 마취의 영향에 의한 incomplete inspiration 때문 일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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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채널 CT로 빠르고 정확한 영상이 가능합니다.

위의 수술 사진과 같이 유선조직을 떼어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은 깨끗하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환자는 입원실에서 진통관리, 염증관리를 하면서 집중 치료를 통해 회복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보호자님은 가슴에 혹이나 멍울이 만져진다면

간과하지 마시고 병원에 데려와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수술이 필요한 종양이라면 최대한 초기에 수술해야 예후가 좋습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위험해질 수 있고 수술부위가 커지면 회복이 더디어 지기 때문에

적절한 수술 시기를 판단하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루시드의 고양이 수술을 맡아주고 계신 외과센터는 석,박사 출신 외과전공 의료진이

집도하여 풍부한 수술경험을 통해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